6월 28일, 올해 새롭게 단주100일 잔치를 실시한 이후로 3번째 백일잔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단주와 회복생활이 우리에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기에 백일을 맞아 기념잔치를 하는것은 어쩌면 새로 태어난 아이의 100일을 축하하는 것과 같이 그 의미가 소중하고 가슴깊이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향나무집 공동체에 입소하여 단주100일을 맞는 동안 여러가지 개인적인 어려움, 적응의 어려움, 회복을 향한 변화의 어려움을 참 많이도 겪으셨던 이번 100일잔치의 주인공이 100일 잔치를 기념으로 본인의 인생의 회복을 향한 터닝포인트로 삼으시고 죽을때까지 간직하시겠다던 그 말에 가슴 뭉쿨하였습니다. 회복은 그 모든 어려움과 역경을 뚫고도 쟁취할 가치가 있는 우리네 삶의 목표란 것을 다시 한번 마음 속 깊이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