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8일, 노인요양보호시설인 사랑의 집에 방문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을 모시고 마음을 담아 '어버이 은혜' 노래를 부르고, 어깨 안마와 핸드마사지, 매니큐어 바르기를 하였습니다. 어르신들의 어깨와 손을 함께 잡으며 두런두런 이야기도 나누며 때때로 여전히 자녀들 걱정을 하고 계신 어르신들을 통해 부모님의 마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헤아리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노래와 안마, 네일케어등 아주 작은 것에도 너무나 아이처럼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통해 다시 한 번 봉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향집에 돌아와서는, 향집에서도 어머니이신 분들께 꽃을 달아드리고 노래를 불러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리들만의 공간에서 다시금 어버이의 입장으로 노래를 들으시다 울컥 눈물을 쏟으시던 회원선생님들. 어버이라는 그 가슴 찡한 단어와 감정을 함께 공유한 시간이었습니다. 뒤이어, 어버이날을 맞이해 특별히 준비한 식사를 함께 나누며 가족의 따스함과 감사를 되새긴 특별하고 소중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