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1월 12일-13일, 향집에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사업으로 치유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어느덧 겨울의 풍경이 호젓하게 펼처진 숲속에서, 잠시 일상을 뒤로하고 한사람한사람의 삶의 역사를 나누고 인생의 기쁨의 순간과 괴로움의 순간으로 함께 찾아가며.. 함께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 홀로 괴로워하거나, 애도할 틈도 없었던 순간들을 다시 '함께' 어루만지고 기억하며 나 자신과 서로를 더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향집의 아침마다 되새기는 철학의 구절 중 '나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두려워 마음을 열지 않는 다면, 나 자신은 물론 다른사람도 이해하지 못하고 결국 혼자가 될 것입니다.' 를 실천하며 마음 열기의 대가로 힐링을 얻은 시간! 앞으로도 우리 안에 더 많은 위로와 회복들로 풍성해지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