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31일의 찌는듯한 더위에 저희향집에서는 문화활동으로 코믹남성중창 콘서트 '얌모얌모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향집입소전 대학로 주 활동무대였던 분도 있고, 집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어린나이에 결혼해 연극이나 콘서트를 본 경험이 별로 없어, 연극보는게 두려웠던 분도 있고, 처음 보는 콘서트가 신기하고 재미있던 분도 있었습니다. 향집에서의 생활은 프로그램에 집중해서 나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 뿐만아니라 문화적인 경험, 그리고 여러가지 사회적인 경험을 통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는 프로그램입니다. 소소하고 일상적인 삶을 경험함을 통하여 우리가 다시 사회로 나갔을 때 술먹는 삶이 아닌 다른 삶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얌모얌모 콘서트를 마치고 우리는 대학로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화덕피자집에도 갔습니다. 경험의 부족으로 커다란 화덕바로 옆에 앉아 35도가 넘는 바깥날씨보다도 더 더운것 같은 더위를 경험했지만 피자와 파스타의 맛만은 그 모든 더위를 싹 잊을 수 있을것 같은 기가 막힌 맛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