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향집내에 가득 축하의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한 회원분이 영광스러운 수료식을 하시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향집에서 수고로운 회복의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당당히 축하를 받으며 수료식을 하는 것은 아마 모든 향집가족들의 목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향집에서의 생활동안 회복이라는 것이 수고와 책임과 행동의 변화등 여러영역에서의 변화를 필요로 하는 길고 지난한 과정이라는 것을 배우지 않았을까요? 향집에서의 수료는 회복의 끝이 아니고 진정한 회복의 시작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사회속으로 뛰어 들어 성숙한 사회인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심스러운 발걸음의 바탕에 향집에서 배우고 익힌 삶의 방식이 뿌리깊이 토대가 되어 삶의 역경들을 헤쳐나가는 힘을 주는 마중물이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자랑스럽게 과정을 마치고 돌아가시는 ***선생님! 그동안 참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