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이번달 야외활동은 부암동에 새로 마련된 서울미술관으로 정했습니다. 개관기념으로 진행되고 있는 '둥섭 르네상스로 가세'라는 주제였습니다. 재미있게도 '르네상스'는 이름은 다방의 이름이었다고 합니다. 50, 60년대 이 다방에서 모여 그림을 그리고 작품을 전시를 함께 했던 기조동인들의 작품을 모아 전시하고, 그 시절 르네상스 다방을 재현하여 코피?와 차도 마실 수 있게 해 놓은 점이 재미있었어요. 약75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작품을 잘 모르는 저희는 도슨트의 설명을 들어가며 작품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었지요. 그 중 소 한마리가 그려진 그림이 있었는데 저희는 여느그림처럼 아 그림이구나 하고 지나치려 했는데 가격이 35억이라는 말에 그만 헉 하고 다시 아주 자세히 그림을 바라다 보았답니다. 그냥 지나칠 때는 그냥 그림중 한 점일 뿐이었는데 가격을 듣고 보니 자세히 보게되고 어떤 부분이 그 가격의 가치를 가졌는지 자세히 살펴보았다는... 아주 조용하지만 알차게 보낸 야외활동사진 함께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