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목요일.
향나무집에서는 자랑스러운 졸업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우리 향나무집의 홈페이지 글쓴이에 자주 등장했던 '홍보석님'이 바로 그 주인공이었는데,
1년동안의 회복과정을 잘 마치고, 졸업을 하게 된 것이지요.

홍보석님이 이곳 향집에 발을 디딘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을 보면
시간의 빠름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반드시 회복하겠다'는 열망으로 향집의 가족이 되어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는 홍보석님이기에
졸업식의 의미가 더 남달랐던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저 단순히 1년이라는 시간만 채우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단주를 유지하며 끊임없이 자기자신을 탐색하고, 자신과 공동체에 집중하며 앞을 향해 전진하는 
그 모습은 참으로 값지고 의미있는 졸업식의 주인공으로 손색이 없었답니다.

1년동안 홍보석님의 회복을 기다리고 견뎌준 아버지, 남편, 딸 등 가족분들과
먼저 회복의 과정을 밟고 있는 졸업생 선배들 등 많은 분들이 함께 했기에 그 자리가 더욱 빛났던 것 같습니다.

'1년동안 사람이 얼마나 변하겠냐...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라는 편견을 과감히 깨 준
영원한 향우먼 홍보석님!
지난 시간동안 그래왔듯, 졸업 후에도 더 멋지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지치고 힘들 때 언제나 향집 가족들이 등 뒤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힘차게
회복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그 꿈을 닮아간다고 하는데....
홍보석님이 바라는 회복의 꿈을 꼭~~닮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