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1일(월)~12일(화), 강원도 횡성의 국립자연휴양림 숲체원으로 나눔의 숲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나눔의 숲 캠프는 한국산림복지지흥원에서 산림청 복권기금(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강원도의 공기좋은 자연 속에서 안전하게 생활하는 법을 교육받고, 전문 숲해설가와 함께 본격적으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다른 종류의 풀피리도 불어보고, 그냥 지나쳐왔던 식물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나누며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졌습니다. 밤에는, 회원선생님들이 자체적으로 준비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술 없이도 한바탕 웃으며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스트레스 지수와 인바디 등의 측정을 하며 앞으로의 건강관리 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중독으로부터의 회복은, 단지 물질을 참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알코올과 약물로 인해 한참동안 잊고 있었던 행복하고 자연스러운 감각들을 다시 내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즐겁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신 한국산림복지진흥원(국립횡성숲체원) 관계자 분들께도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