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특화프로그램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알코올관련 프로그램이 남성위주의 프로그램이며
직원들 역시 여성의 경험이 적은 상황이었다.
음주요인과 신체적, 정서적 특성이 다른 여성알코올의존자들을 위해 적절한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며
상실, 수치감의 해결을 위해 술을 마시며, 외상의 경험이 있는 향나무집의 여성들을 위해
세심하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요구되었다.

여성은 프로그램의 참여와 내면화의 과정에서도 남성과는 다른 양태를 보였다.
남성보다 더 민감하고 다양한 정서를 보였으며, 생활과 프로그램의 수용에 있어서도 감정기복에 좌우되었다.
이성적으로 옳다고 여겨져도 감정적으로 동의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진전하기가 어려웠다.
이러한 특성을 고려하여 향나무집에서는 꾸준히 여성특유의 정서와 한에 촛점을 맞춘 전문적인 프로그램의 도입과 방법론적인 차별이 실행되고 있다.

이는 다른 특화된 프로그램과 함께 손상된 여성의 전 영역의 회복을 돕고 있다.

                                                                      영역별 특별프로그램

직업재활프로그램

향나무집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사회로의 재진입이다.
치료공동체의 생활은 일반 사회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다.
치료공동체의 구성원들은 자신이 속한 부서활동을 통해 일반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역할과 책임을 완수하는 훈련을 일상에서 습득하고 있다.
궁극인 재활을 위해 향나무집 기본과정 내에서의 작업훈련은 물론 기본과정 수료 후의 다음 단계로 전문적인 자격취득과 구직활동을 위한 지원 및 직업유지를 위한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미래 취업 5명, 자격증취득 3명 그리고 6명이 독립취업으로 사회에 복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