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여성거주시설 향나무집이 2010년 2월 2일 개소 4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기념행사로 사진 슬라이드 및 영상자료를 보며 지난 4년을 함께 추억하였습니다. 회복하여 직장을 다니는 가족은 회복상을 받고 눈물의 수상소감을 하여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였습니다. 외부인사들께서도 함께 방문하여 주시어 많은 축하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2. 카프 지역재활본부 새봄잔치
2010년 3월 13일 (재)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2층 대강당에서 원가족들을 초청해 회복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서로 사랑과 고마움을 전하면서 가족애를 돈독히 하였습니다. 가족과 회복자 모두 온전한 회복을 바라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가든파티
향집 정원에 새싹과 봄 햇살이 가득 찼습니다. 4월 16일을 고기데이로 잡고 봄기운을 호흡하며 맛있는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냠냠냠!!!
4. 봄꽃 나들이
만개한 꽃과 연두빛으로 뒤덮힌 서울대공원으로 4월 21일 봄꽃 나들이를 떠났습니다. 벚꽃나무 그늘에서 함께한 게임은 친목을 도모하고 즐거운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숨겨졌던 끼를 발산하고 게임의 여왕이 탄생하는 등 스트레스해소는 물론 가족의 친밀감이 높아졌습니다. 맛난 도시락에 부른 배를 두드리며 누워서 바라보던 꽃무리와 하늘은 신선한 감흥을 일으켰으며 가족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울고 웃는 하루였습니다.
5. 고운미의 숲이야기 <와우캠프>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2박 3일간 휴머니시티 명상을 통하여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해소하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권투글러브를 끼고 내안의 억눌림을 토해낼 때 너무도 깊이 박혀있는 분노와 죄책감과 서러움에 놀랐습니다. 또한 아파하는 가족을 보며 함께 공감하고 위로하고 도닥이는 사랑의 시간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작업으로 모두의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으며 우리는 한가족이라는 공동체의 마음이 부쩍 자라났습니다.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수용하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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