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리가족! 전OO 졸업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저는 법정명령으로 향집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분노와 상처투성이였던 저였는데 공동체 생활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생활을 하다 보니까 저의 모습이 점점 변해갔습니다. 예전에는 욱하는 성격을 그대로 표출하고 살아왔는데 그 부분이 향집에 들어와서 조금씩 변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향집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을 하였습니다. 향집에서 졸업을 하면 저를 뒷바라지해준 여동생들이 있는 곳으로 가서 새로운 취업을 할것이며 하나님 믿음 생활을 하면서 주위에 A.A를 다니려고 합니다. 제가 술을 마실때 힘들게 했던 어머니와 동생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향나무집 이은숙 원장님을 비롯하여 저의 사례 전혜경선생님, 모든 스텝선생님들과 향집 식구들에게 그동안 고마움과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카프이용 센터장 이혜정 선생님 덕분에 제가 4개월 연장을 했고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센터장님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사례 선생님인 전혜경선생님께서는 제가 향집에 들어올때 부터 지금까지 항상 함께 있어주고 제가 힘들때나 향집을 떠나고 싶을때 저에게 위로와 격려와 많은 힘이 되어주시고 무사히 졸업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9개월동안 향집에 있으면서 단주생활과 회복생활을 잘 견뎌준 제 자신에게도 칭찬하고 싶습니다. 제가 향집을 나가더라도 이곳을 잊지않을 것이며 여러 선생님들께서도 저를 응원해주세요. 조화연선생님의 술하고 영원히 싸우면서 무덤까지 가야한다는 말씀을 새기며 2014년 장미꽃이 활짝 필 계절을 기다리며 OO이가 사회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여러 선생님들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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