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OO선생님 수료식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9개월동안 향집밥을 함께 먹고 지냈는데 이제는 우리가 헤어지네요. 몇번의 입퇴소가 있으셨지만 2013년 12월 오늘 향나무집의 1년 과정을 무사히 마치신것을 다시한번 축하드려요. 세상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것처럼 단주도 혼자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병원이 있었고 향집이 있었기에 이렇게 우리가 단주를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향집에 이은숙 원장님을 비롯하여 스텝 선생님과 선,후배가 함께 있었기에 아마도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이OO선생님도 수료식이 끝나면 더 넓은 세상밖에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무슨일을 하시던 선생님 일에 만족을 느끼면서 단주생활을 열심히 하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이OO선생님께서도 향집에 몇 번 실패하고 술과 열심히 싸우면서 지치고 넘어지는 경험을 했기때문에 여기까지 오실 수 있었건 것 같습니다. 저도 힘들대 향집을 나가고 싶을때 선생님께서 잡아주셔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OO선생님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이OO선생님이 향집에서 재활을 하시면서 바다같은 마음으로 한결같이 배려하면서 하늘같은, 바다같은 마음으로 후임들과 함께 잘 지내주시는 왕언니가 되실것이라고 기대합니다. 향집 올드멤버로서 후임들을 많이 수용해주시고 짜증나는 일이 있더라도 사랑으로 감싸주는 언니 역할을 잘 하실거라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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